아세트아미노펜’보다 입원율 37% 감소
소아 천식 환자들이 해열제로 이부프로펜(ibyprofen)을 사용할 경우 천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호에서 이러한 주장과는 달리 이부프로펜이 천식이환율과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 보고서가 게재됐다.
美 Boston 대학 연구팀은 열을 주증상으로 내원한 천식 환아 1.879명을 대상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사용. 약물 투여에 따른 천식 이환율의 차이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환자들이 아스피린에 대한 과민 반응은 없었지만 이들의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NAAIDs)에 대한 과민 반응에 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이부프로펜으로 치료한 천식 환아들이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치료한 환아들에 비해 입원율이 37% 가량 감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환아 그룹 가의 외해 내원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도 이부프로펜 치료 환자군에 비해 외래 내원율 또한 약 44%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분석 결과는 아스피린 비과민성 천식 환아들에게 이부프로펜이 아세트아미노펜에 비해 기관지 경련 등의 천식 악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기존의 가설에 반대되는 것으로, 오히려 이부프로펜이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켰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아세타미노펜이 천식 이환율을 증가시켰는지 이부프로펜 투여가 천식 이환율을 감소시켰는지 여부는 이번 임상 실험 결과만으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임상 실험 결과를 통해 천식 환아들의 해열제로 이부프로페닝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임에는 틀림없다고 결론짓고, 이부프로펜이 아세트아미노펜에 비래 천식 환아들의 이환율을 증가시킨다는 일부의 주장은 잘못된 가설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Pediatrics 2002:109:e20]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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