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 후 바로 스텐트 설치하는 것이 좋아
급성 관상동맥 질환자들에 있어 1차적으로 혈관성형술을 실시한 후 스텐트를 설치하는 방법보다 처음부터 스텐트를 설치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誌 신년호에 게재됐다.
프랑스 Hospital Claude Galien의 연구팀이 혈관성형술을 건너 뛰고 직접 스텐트 시술을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들과 풍선확장술을 실시한 다음 스텐트를 설치한 환자 206명을 대상으로 그 효과 상의 차이를 비교 조사 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텐트 직접 설치는 총 102명의 환자들에게 실시됐으며 풍선 확장술 후 스텐트 설치의 경우 104명에게 시술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중 직접 스텐트 시술을 실시한 경우에는 대상자들 중 총 8명에서 치료가 실패한 반면, 충선 확장술 실시 후 스텐트 이식술을 실시한 환자들에 있어서는 실패사례가 한 례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연구팀은 직접 스텐트를 실시하는 것이 혈관성형술 이후 스텐트를 시술하는 것에 비해 혈관조영술 상 혈류감소 및 중단, 원위부 관상동맥내 색전증 발생률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2차적으로 스텐트를 시술받은 환자군 중 32명의 환자에서 심전도 상 ST 분절 상승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직접 스텐트를 시술받은 환자군의 경우에는 17명에서만 이러한 ST 분절 상승이 시술 후에도 남아 있어 급성 경색 심근부의 치료에 있어 스텐트 직접 시술이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한 2차적으로 스텐트를 시술 받은 환자 중에서는 6명이 사망하거나 심근경색이 재발한 반면, 직접 스텐트를 시술 받은 환자군에서는 2명이 사망하거나 질환이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선택 기준에 부합되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들에게 풍선확장술 등의 시술을 거치지 않고 직접 스텐트를 사용하는 방법이 관상동맥 손상을 줄여줘 기존 경과적 관상동맥 관련 중재술을 시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 일 수 있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02;39:15-21]
차케어스 웹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