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형 관상동맥 질환에 효과
안정형 관상동맥 질환(stable coronary disease)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 응고인자 Xa 억제제인 DX-9065a를 투여한 결과, 치료 효과가 유의하게 향상 됐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Circulation’誌 최근호에 게재됐다.
DX-9065a는 응고인자 Xa의 작용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저분자 항응고제이다.
美 Duke Clinical Research Institute의 연구팀이 안정형 관상 동맥 질환이 있지만 항응고제로 치료받을 필요는 없는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DX-9065a의 치료효과를 분석, 이와 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에게 DX-9065a를 정맥 주사로 주입한 다음, 72시간 후에는 이것이 1/4 용량으로 재투여하거나 위약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DX-9065a를 주사한 다음 72시간 이내의 혈액 샘플 및, 이로부터 24시간 경과 후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이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전체 조사 대상 환자들 중 주사 부위의 멍드는 정도의 미미한 수준의 출혈을 보인 경우도 극소수였으며, DX-9065a를 주사한 다음에도 혈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나 혈소판 수치, 혈청 크레아틴 수치 및 간 기능 검사 상에 별다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DX-9065a의 약물 역동학(pharmacokinetic)적 반응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인자들은 정맥 주사의 용량 및 대상자의 중량(weight)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이 DX-9065a를 주사한 후 60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 조사한 결과, 혈청 내 약물 농도가 항응고인자 Xa(antifactor Xa)활동성, 프로트롬빈 응고시간(prohtrombin time)등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고했다.
특히 혈쳥 내 약물 수치의 경우 ‘활성 부분형 트롬보플라스틴 응고시간’(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보고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응고 인자 Xa에 대한 억제제가 안정형 관상 동맥 질환자들의 예후를 증가시키는데 유의한 효과가 있다고 결론 짓고, 앞으로 이에 대한 임상 연구가 더 진행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Circulation 2002; doi:10.1161/01]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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