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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 간단하게 날려요!
작성일
200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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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와 부위마취란? 일반적으로 마취방법은 크게 전신마취와 부위 마취로 구분 할 수 있다. 우선 전신 마취는 환자의 심장과 폐기능이 잘 유지 되어야 한다. 전신마취는 마취 시작 직후 의식이 없어지면서 수술이 진행되므로 정신적인 부담이 없어 선호하는 환자들도 있다. 그러나 수술과 마취가 끝나고 나면 느껴지는 통증이 매우 심하고 수술 후 이틀 동안 전신 마취와 관련된 크고 작은 합병증이 적지 않다. 또한 차병원에서는 경험이 없었으나 학회에는 드물게 전신마취 후 깨어나지 못한 예가 보고 되고 있다. 한편 부위마취는 척추 마취나 경막외 마취로 하지, 하복부, 회음부 수술에 이용되며 척추마취와 경막외 마취는 일반적으로 하반신 마취라고 한다. 경막외 마취는 수술 후 회복 기간에 약 48시간동안 수술 후 통증 제거를 위하여 약의 종류를 바꿔 사용하는데, 현재까지 수술 후 통증 제거에 이보다 더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또한 전신마취 후 발생할 수 있는 심장, 폐 합병증, 혈전증이 부위 마취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회복이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따라서 부위 마취는 전신마취에 비하여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분당차병원의 비뇨기암(전립선암, 방광암) 부위마취 비뇨기과 암 수술 시 마취도 역시 전신 마취와 부위마취 중 시행할 수 있는데, 비뇨기과의 특성상 수술 부위가 회음부, 골반내강 및 하복부 부위 이므로 부위마취로도 수술이 충분히 가능하다. 비뇨기과 암 중에서도 신장암 이나 요관암 수술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지만, 전립선암의 근치적 수술, 방광암의 내시경 수술, 고환암, 및 음경암의 수술 시에는 척추 부위 마취로 가능하다. 부위마취를 하면 환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전혀 통증은 느끼지 못하게 되며 환자가 원할 경우 진정제를 투여해 얕은 잠을 자게 할 수도 있다. 전립선암 근치수술의 경우 척추 부위마취로 가능하며 회복이 매우 빠르고 수술 후 이틀 동안 무통 효과가 확실하다. 방광암의 경우는 보통 전기를 이용한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는데 이 때 척추 마취를 하게 되면 방광 좌우측 벽 바깥쪽‘폐쇄신경’이 크고 굵어서 차단이 되지 않아 수술 중 전기에 자극을 받고 근육이 심하게 움직여 개복 및 재수술을 받게 될 위험이 크다. 그러나 분당차병원에서는 고도의 감각과 숙련된 시술로 매우 간단하게 척추마취 하에서 이 폐쇄신경을 차단하여 방광암 수술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시행하고 있다. 다만 부위 마취는 수술 하는 의사의 환자에 대한 배려, 환자의 상태, 집도의의 수술 술기의 차이에 좌우해서 마취 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집도의가 요구하는 것에 따라 마취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전신상태 나쁜 환자일수록 부작용 적고 통증 없는 부위마취가 좋아 일반적으로 암 환자의 암 발병시기는 대개 50대 이상 60~70대가 많은데 장년기 및 노년기에는 각종 여러 전신적 신체 질병들이 하나 둘씩 침범하는 나이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뇌손상 등이 있는데 전신마취로 인한 위험도가 상당히 커서 수술 후 중환자가 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신상태가 나쁜 환자일수록 심폐기능에 무리가 가지 않는 부위마취를 하여 수술을 시행할 경우 심각한 전신 부작용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 후 무통 효과와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