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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상태로 알아본 "건강체크"
작성일
200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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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생리의 주기는 초경 후 첫 2년간은 대부분 무배란성 주기로 21-40일 간격이며 이후 대부분 21-35일로 정착되며 평균 생리 기간은 2-6일, 주기 당 출혈량은 약 20-60ml 정도이다. 초경 2년이 지난 후에도 주기가 35일 이상이거나 21일 이하인 경우, 생리 기간이 7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비정상 생리로 간주할 수 있다. 생리량이 매번 80ml 이상씩 유지되면 빈혈을 야기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걱정하는 생리혈색의 변화나 냄새 등은 큰 임상적 의미가 없다고 보고있다. 다만 일부 질염에서는 생선 썩는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비정상 질 출혈 각 시기별로 호르몬의 환경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그 흔한 원인 또한 각기 다를 수 있다.
1_ 어린이 등 사춘기 이전 나이의 특성상 원인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비뇨기계나 소화기계의 문제가 아닌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외음부에 가해진 마찰이 있었는지 질 내 이물질이 들어있지 않는지 살핀다. 성폭력을 비롯한 육체적인 위해를 당한 적이 있는지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 각종 염증, 성조숙, 내분비 기능을 가진 난소 종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2_ 청소년기 과식증, 거식증 등 식이장애, 과도한 육체노동, 만성질환, 스트레스,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 무배란성 출혈이 야기될 수 있으며 오랜 기간의 무월경 후 장기간 과도한 출혈 양상이 특징적이다. 자궁 외 임신, 절박유산 등 임신 관련 출혈, 혈액 응고 장애, 경구 피임약 등 외부 호르몬 투여, 클라미디아 경부염등 골반염증, 갑상선 질환, 자궁근종이나 자궁경부 폴립 등이 원인이 된다. 특히 여드름과 다모증을 동반하였을 시에는 과다한 남성호르몬에 노출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이후 불임, 당뇨병, 자궁 내막증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_ 가임기 여성 위에 기술한 원인 중 자궁 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약 반 수에서 볼 수 있으며 25%만이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편 최근에 자궁이나 난소의 악성 종양의 연령대가 낮아짐으로써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4_ 폐경기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인한 호르몬 환경의 변화와 질벽이나 자궁내막의 위축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외 자궁 내막암, 자궁내막 폴립, 자궁내막증식증, 자궁경부암, 자궁체암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생리를 하던 사람이 생리가 갑자기 없어지는 경우는 가임기 여성일 경우 반드시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그리고 피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고프로락틴혈증을 배제해야 한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한 조기 폐경, 다낭성 난소증후군, 생리주기를 관할하는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의 병변이나 기능부전 여부 또한 규명해야 한다. 지나친 비만이나 식이장애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생리를 1년에 약 두 세번 정도 밖에 하지 않는 희발월경 여성은 무배란 주기가 많아 임신에 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자궁내막의 증식으로 인한 암발생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호르몬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임신을 위해 배란유도를 시도할 수 있다.
비정상 질 출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