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으로부터 나온 감기치료법이 추운 겨울을 더 짧고 더 달콤하게 보낼 수 있게 할 것이다. 위약과 인삼을 비교 연구한 캐나다 연구팀은 인삼을 4개월 동안 매일 복용한 그룹이 위약을 복용한 그룹보다 감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캐나다 의학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따르면 비록 위약그룹과 인삼복용그룹이 감기시즌에 거의 비슷한 비율로 적어도 한번은 감기에 걸렸으나 인삼을 복용한 그룹이 증상이 더 가볍고 지속성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삼식물의 건조된 뿌리는 중국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고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식물들이 식품첨가물로 인기를 끌어왔다. 인삼제품은 에너지 증가와 면역증강을 포함해 많은 건강상 잇점이 있다.
알버타 대학의 타판 바수 박사(Dr. Tapan Basu,공동저자)는 이 연구에 사용된 인삼제품은 콜드픽스(Cold-fX:상품명)로 북미인삼 10%와 다량의 다당체(polysaccharides)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인삼의 작용이 인삼의 모든 형태에 일반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다당체가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열쇠이며 임의적인 인삼제품은 다당체를 함유하고 있을지라도 희석되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CV 테크놀러지社의 제조담당자 에드몬튼(Edmonton)은 이 연구를 지원했고 바수박사는 이 회사의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 연구에 참여한 323명의 성인은 임의로 분류되어 일부는 인삼캡슐을 복용하고 일부는 쌀가루로 채워진 위약을 4개월간 매일 복용하였다. 이 기간에 참여자들은 매일 감기증상(콧물흐름, 코막힘, 목통, 두통)을 기록하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두 그룹은 연구기간 동안 감기증상이 비슷하게 발생했으나 인삼을 복용한 그룹이 재발율이 더 낮았다.(10% vs 23%) 참가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인삼을 복용한 그룹의 증상이 더 가볍고 감기의 강도가 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참가자들의 증상을 평가했고 보통 감기와 인플루엔자는 몇 가지 증상을 공유하므로 인삼의 효과가 몇몇 인플루엔자를 방어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바수박사는 “나는 겨울 동안 여러 종류의 감기로 고생하는 성인을 위해 인삼을 이용한 치료를 추천한다. 그러나 인삼의 어린이와 임산부, 면역기능이상을 가진 사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는 확립되어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수많은 감기치료가 초기연구에서는 효과가 있었으나 지속적인 연구 중 실패한 사례가 있으므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October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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