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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운동
작성일
2006.11.18
조회
2
노년층 여성의 경우 꾸준히 오랜 기간 동안 운동을 하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프레드허치슨 암 연구소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특히 폐경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운동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정기적으로 운동을 지속하는 여성의 경우 운동을 수행하지 않는 여성에 비교하여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절반 정도 낮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동 연구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Cornelia Ulrich 박사는 “적은 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많은 연구들에서 운동을 수행하면 인체의 면역력이 증강된다는 증거들이 제시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운동 수행여부와 관련하여 감기 발생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15명의 과체중 폐경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이들은 연구가 시작되기 전에 별다른 운동을 수행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들 중의 절반에게는 일주일에 5번, 하루에 45분 정도 걷기 또는 실내 자전거 타기 운동 또는 옥외에서 빨리 걷기 운동을 수행하도록 하였으며 나머지 절반에게는 일주일에 1번 정도 근육 이완 운동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 모두에게 3달에 1번씩 알레르기 증상, 감기 및 다른 증상들이 발생한 횟수를 적도록 하였다. 12개월이 경과한 결과, 운동을 활발히 수행하였던 여성 그룹의 경우 감기 발생 횟수가 감소하였으나 가벼운 근육 이완 운동을 하였던 여성 그룹의 경우에서는 감기 발생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경우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는데 가벼운 근육 이완 운동을 수행하였던 여성들의 경우 운동을 규칙적으로 수행하였던 여성들에 비교하여 감기 발생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근육 이완 운동이 건강에 좋은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을 유보하였지만 꾸준히 운동은 심혈관 건강에 좋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Ulrich 박사는 “감기를 예방하려면 꾸준히 오랜 기간 동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번 연구에서는 폐경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남성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기존에 제시되었던 인체 면역력에 관한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 면역력 증강 효과는 남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남성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