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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찾아오는 전립선암, 근접 방사선치료로 극복!
작성일
2007.08.06
조회
43
전립선암은 미국, 유렵 등지에서는 전체 남성암 중 유병률 1위,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구형 남성암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서구화된 식생활이 보편화되고 고령화 사회로 바뀌면서 우리나라 남성암 중 증가율 1위를 차지한다. 급속도로 증가하여 남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보자. 특이한 증상 없고, 조기 발견 어려운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특이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의 하나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은 평소에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암조직이 커지면서 배뇨에 지장을 받거나, 전립선암이 뼈 등의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골 동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립선암은 비교적 진행 속도가 느리고 조기 발견 시 치료가 잘 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로 인한 후유증이 전혀 없는 ‘근접 방사선치료’ 전립선암의 일반적 수술은 수술 환자의 50~90%에서 요실금이 발생한다. 무엇보다 환자의 90%이상이 발기부전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이후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방사선을 이용한 ‘외부 방사선치료’ 있다. 이 치료법은 넓은 부위에 방사선이 조사되기 때문에 암조직이 아닌 다른 주변 조직에 방사선으로 인한 염증과 같은 방사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근접 방사선치료’는 암조직에만 방사선을 투여하기 때문에 방사선 부작용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지난 10여년 이전부터 ‘근접 방사선치료’을 도입하여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기 전립선암 치료법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분당차병원 전립선센터에서 최초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근접 방사선치료’는 수술로 인한 후유증과 많은 조사량의 방사선요법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외부 방사선치료에 비해 전립선 주변 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근접 방사선치료’로 전립선암 극복, 삶의 질 높여 일반적으로 순한 종류의 암으로 알려져 있는 전립선암의 약 80%는 치료 경과가 좋은 편이고, 특히 60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전립선암은 전체의 70~80%가 수술보다 ‘근접 방사선치료’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같은 후유증 가능성이 높은 수술보다 환자에게 부담은 덜 주면서도 치료효과는 높은 ‘근접 방사선치료’로 전립선암을 극복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