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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속적 관심 중요한 '소아 신증후군'
작성일
2008.03.14
조회
26
거품 있는 소변, 온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아 신증후군 의심해야 이러한 경우 소아 신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신증후군은 신장의 사구체에 생긴 장애 때문에 다량의 단백질이 사구체로부터 여과된 후 세뇨관으로 단백질이 재흡수가 되지 않아 다량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지속되며, 저알부민혈증, 고지혈증, 전신부종 등이 나타나는 증후군(syndrome)이다. 소아 신증후군의 경우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보통 2~6세의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된다. 소아 신증후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온몸이 붓는 전신 부종으로, 처음에는 대개 눈 주위가 붓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온 몸이 붓게 된다. 남자아이의 경우 음낭 부종이 눈에 띄기도 하며, 식욕부진, 복통, 설사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소아 신증후군의 가장 대표적 증상이 단백뇨인데, 보통 단백뇨가 있는 소변은 거품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가 몸이 부으면서 거품이 있는 소변을 본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감염, 혈전, 구토, 복통 등의 합병증 주의! 소아 신증후군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감염은 신증후군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일차성 복막염이 많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폐혈증, 폐렴, 요로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소아 신증후군 환아에게서는 동맥이나 정맥에서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으며,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나트륨, 지방, 콜레스테롤 많은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아 신증후군은 나트륨의 섭취를 하루에 1,000-2,000㎎(소금 약 2~4g)으로 제한하고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수분섭취를 제한하며 이뇨제를 복용하도록 하는 치료가 실시된다. 또한 단백뇨를 치료하기 위한 면역요법으로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신증후군의 증상적 치료 가운데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확실히 정립되어 있지 않은 치료방법이며, 더구나 소아의 경우 식이 단백질 제한은 성장에 저해를 가져오므로 단백질을 제한하는 것은 시행하지 않는다. 고지혈증 완화를 위해서는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통 스테로이드제로 치료가 되는 미세변화형 신증후군이라면 아이가 10대 후반이 되면 많은 경우에 신증후군이 회복되고 신장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나, 경우에 따라서는 만성 신부전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