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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을 위한 명절 증후군 극복하기
작성일
2008.09.08
조회
56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모두가 설레며 기다리는 동안 주부들은 각종 음식 장만과 산더미 같은 설거지, 일가친척 잔심부름을 생각하며 벌써 몸과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대한민국 주부들이라면 한번쯤 겪는 명절 증후군, 온가족이 함께 극복하고 즐거운 추석 맞이하자.
명절만 다가오면 안 아픈데가 없어요 명절 증후군이란 주부들에게 명절을 전후해서 두통, 신체 일부의 통증, 전신 근육통, 어지럼증, 붓는 증상, 감기 증상뿐만 아니라 심한 만성 피로 증상, 우울증, 불면증 등의 증상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발생되는 현상을 포괄적으로 말한다.
명절 증후군, 왜 생기는 걸까? 명절 기간 동안 장기간 심한 가사 노동과 운전 등으로 특정 인대와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는데 특히 손목, 어깨, 뒷목, 허리 등의 부위에 통증이 발생되기 쉽고, 혈액 순환의 감소로 두통과 손발 저림, 수족냉증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명절로 인한 스트레스로 부신 호르몬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염증 물질이 방출되기 때문에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이 발생되거나 심해질 수 있으며, 소화 효소의 분비와 소화기관 운동성에도 영향을 준다.
명절,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앞서 말한 것처럼 스트레스는 염증 또는 통증과 직접적으로 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주부 자신이 심적으로 즐겁다고 생각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덧붙여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이들의 진학, 성적 문제 등이 대화의 주제가 되기 쉬운데 이것 역시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므로 가족의 경제력이나 직업 등의 비교 또는 경쟁적 갈등의 소지가 있는 주제는 되도록 대화중에 꺼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주부들에게 편중된 가사 일을 가족 전체가 골고루 분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좋다. 주부들이 겪는 명절 증후군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편의 역할이다. 남편은 아내가 긴장된 상태로 장시간 일을 할 때 수고를 칭찬하고 격려해야하고, 과도한 가사 일에 힘들어 할 때에는 여러 사람 앞에서 아내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주어야 한다. 명절을 치루기 전부터 남편이 해야 할 일을 아내와 충분히 상의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