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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baby·Health고위험 임신노산이라면 더욱 조심 !
임신 중 위험 요소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생아 10만 명당 임신부 사망 비율은 8.4명으로, OECD 국가의 평균 6.8명보다 현저히 높다. 그 원인은 국내 출산 연령 4명 중 1명이 고위험 임신부에 해당하는 만 35세 이상이기 때문이다. 임신으로 임신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그에 따른 예방법을 소개한다.


임신 초기 습관성 유산이 될 수 있는 계류유산


자궁 내 태아가 사망했는데도 자연 배출이 안 되고 배 속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계류유산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임신 20주 전 태아가 배 속에서 성장을 멈춰 유산되는데,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다가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심장박동이 멈춘 것을 늦게 발견하는 일이 많다. 태아와 양수, 태반이 자궁에 남아 있다면 이것이 자궁출혈과 염증을 일으키고, 자궁내막을 손상시켜 난임과 습관성 유산이 될 위험이 있다.

HOW TO PREVENT 계류유산의 80%는 임신 첫 12주 이내에 일어나며, 그 원인은 염색체 이상이 50%, 나머지는 감염과 호르몬 이상, 자궁 기형 등이 차지한다. 치료 1개월 내에는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탕 목욕이나 수영은 피하도록 한다. 자궁내막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다음 임신은 3개월 정도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으며, 그 사이에는 부부가 난자와 정자의 건강을 위해 엽산을 복용하는 것이 염색체 이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임신 중기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임신성 당뇨


임신 전 당뇨가 아니었어도 임신부라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것이 임신성 당뇨다. 태아에게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임신부의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이것이 혈당 조절 능력에 문제를 초래한다. 임신부가 당뇨를 앓게 되면 태아가 거대아로 태어나거나 황달이 생길 수 있고, 임산부는 망막에 비정상적 혈관이 생기는 당뇨망막병증이 나타나 망막과 안구 출혈, 심각한 시력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HOW TO PREVENT 임신성 당뇨는 대부분 산전 검사를 통해 발견된다. 특히 임신 전 당뇨, 심한 비만, 소변의 당 검출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므로 산전 검사가 필수다. 만약 임신부가 임신 전부터 당뇨병이나 갑상샘 질환, 간질 등의 병을 앓고 있었다면 기형아 예방을 위해 사용하던 약의 종류나 양을 바꿔야 하므로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의사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필수다.


임신 후기
임신중독증이 악화된 헬프 증후군


임신중독증에 적혈구 파괴 현상인 용혈(Hemolysis), 간 기능 장애(Elevated Liver Enzymes), 혈소판 감소(Low Platelets)가 함께 나타나는 것을 헬프(HELLP) 증후군이라고 한다. 임신으로 인한 혈압 상승 상태인 임신중독증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긴다. 헬프 증후군은 임신성 고혈압에 단백뇨가 검출되는 자간전증이 더해져 혈액 응고, 간 기능 이상 단계로 발전한 것이다. 최악의 경우 출산 전 태반이 떨어져나가는 ‘태반 조기 박리’를 겪을 수 있으며, 심하면 태아와 산모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HOW TO PREVENT 헬프 증후군의 가장 확실한 치료는 분만이며, 출산 후 증상이 좋아지는 사례가 많다. 임신 34주 이상이라면 분만이 원칙이지만, 그 전에는 조산에 의한 태아의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임신 중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라면 검사를 실시해 단백뇨 여부를 살펴야 하며, 이후 매일 혈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후 만삭까지 임신을 유지하며 증상의 발전을 차단하기 위한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출산 직후 산모에게 치명적인 이완성 자궁출혈


출산 후 지나치게 출혈이 많다면 이완성 자궁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주로 자궁 안에 피가 많이 고여 자궁 근육이 늘어나거나 다태아, 거대아, 양수 과다증 등이 원인으로, 일찍 발견했다면 큰 이상은 없으나 출혈을 방치한다면 자궁이 수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산모의 과다 출혈 쇼크 위험을 높이고, 심하면 자궁 적출까지 고려하게 만들 수도 있다.

HOW TO PREVENT 출산 후에는 산모 혼자 두지 말고 보호자가 하루 이상 함께하면서 출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모는 출산 후 몇 시간 내에 움직이기 어려우므로 계속해서 피가 나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면 의료진에게 알려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분당차여성병원의 ‘고위험임신클리닉’을 소개합니다


고위험 임신이란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 임신부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경우를 말한다. 산모의 나이, 생활 습관, 유전 질환 및 만성질환 여부에 따라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분당차여성병원의 ‘고위험임신클리닉’에서는 임신 중에 생기는 질환의 합병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전 검사, 양수 검사, 정밀 초음파 검사, 당뇨병 선별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강석호 교수 임신성 당뇨 및 고혈압, 전치태반, 고령 임신 등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031-780-5290 | bundangwoman.cha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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