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 현미경 구조 ▶ 폐와 비슷한데 산모 피와 태아 피가 얇은 막을 사이에 두고 물질 교환을 한다.
태반은 보통 임신 37주까지 계속 성장하고 그 이후에는 퇴화의 과정을 밟습니다. 임신 40주가 넘으면 퇴화 속도가 빨라지는데 분만이 너무 늦어지면 태반 기능 악화로 태아 곤란증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 구조 태반의 구조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저막 : 자궁에 붙어 있는 부분 2. 융모조직 : 태반의 중심 조직으로 모체와 태아 혈액간에 물질 교환이 일어나는 곳 3. 융모막 : 태반의 안쪽으로 태반을 덮고 있으면서 태아와 양막을 싸고 있는 곳
-태반바깥쪽(태아와 양막이 있는 쪽)- -태반안쪽(자궁벽에 붙어있는 쪽)-
▣ 탈락막 배란이나 임신으로 난소나 태반에서 나오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많이 자라는 자궁 내막을 탈락막이라 하며, 월경이나 출산 시 대부분 떨어져 나갑니다. 탈락막은 엷은 스펀지 같은 부드러운 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수정란이 자궁 내에 착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조직이 임신 중에는 자궁과 태반 사이에 위치하여 여러 곳에 큰 혈관이 통과하면서 자궁과 태반의 혈액 순환이 되도록 하는 외에도 태반과 자궁 근육이 직접 접촉하여 단단하게 붙지 않도록 하여 출산 후에 태반이 잘 분리되어 떨어지도록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 기능 ▶ 호르몬 생산 태반은 임신에 필요한 많은 호르몬을 만듭니다. 많은 호르몬 중 그 기능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도 적지 않습니다. 임신 반응 검사는 융모 호르몬을 만드는 난소의 특정한 암이 있을 때를 빼고는 태반에서만 나오는 호르몬을 소변이나 피에서 검사하는 것입니다. 여성 호르몬을 많이 만들어서 자궁 내막을 증식 및 유지하고, 유방과 자궁이 커지고 안정되며, 골반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합니다. 유방과 골반 혈액 순환을 증가시킵니다.
▶ 호흡 기능 태아 시기에는 산소와 탄산가스를 교환하는 폐의 기능이 없습니다. 그러나 태아의 심장 운동으로 태아 혈액은 태반으로 보내지고 산모의 심장 운동으로 산모의 혈액도 태반으로 보내지는데, 이렇게 태반으로 보내진 모아(母兒)혈액은 폐에서와 비슷한 구조와 기전으로 태반의 융모막을 통해 산소와 탄산가스를 서로 교환합니다.
▶ 흡수 및 배설 태어난 후 사람에서 거의 모든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흡수 기관으로는 장의 역할이고 배설 기관으로는 콩팥 등의 역할을 들 수 있습니다. 영양분이 농도 차이에 의한 이동과 세포 안에 있는 효소 작용 등에 의한 적극적인 흡입이나 배출에 의하여 물질 이동이 일어납니다. 태반의 융모 세포는 창자의 점막 그리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콩팥의 사구체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산모 혈액을 태반으로 보내 주는 것은 음식을 먹어서 장으로 보내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 크기 태반의 크기나 태반이 자궁에 붙어 있는 부분의 넓이는 산모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작은 범위에 두껍게 붙어 있는 태반도 있고 넓은 범위에 얇게 붙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태반은 모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초음파로 태반 크기를 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무게는 평균 600 gm인데 태아가 크면 태반도 크고 태아가 작으면 태반도 작은 경향이 있습니다.
산모 빈혈, 당뇨병 등에서는 태반 증식이 많아서 태반이 커지는 산모 비율이 정상보다 높습니다. 임신중독증이나 태반 혈관 순환 장애로 태아 성장 장애가 생길 정도면 태반이 작을 때가 많습니다. 선천성 매독 등 태아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태반도 감염되거나 태아 상태와 관계됩니다. 선천성 매독이 심할수록 태반 크기도 더 큽니다.
Rh 혈액형 부적합 등으로 태아의 적혈구가 파괴되고 태아 수종이 생겨서 태아가 많이 부어 있으면 태반도 부어서 크고 두꺼워지는데 태아 수종보다 태반 부종이 먼저 생기는 수가 많습니다.
임신 중 출혈 
태반의 구조와 기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