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의 원인 |
 전체적인 조산의 원인을 분류하면, 조기 양막 파열이 35%, 조기 진통이 30%, 산모 및 태아 인자가 35%를 차지합니다. 아직까지 분만 진통이 왜 그리고 어떤 기전으로 시작되고 진행되는지 또 양막이 왜 조기 파열 되는지는 확실히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실제로도 원인 불명이 2/3 이상입니다. 그 외 최근까지 알려진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자궁 이상
1. 자궁 경부 손상 : 과거 출산이나 유산 시 자궁 경부 손상 또는 과거에 자궁 경부 초기 암 등의 질환으로 원추 절제 수술을 했을 때 자궁 경관 무력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자궁 기형 : 특히 자궁 안쪽의 모양이 많이 변하는 긴 격막 자궁과 깊은 쌍각 자궁에서 조산이 더 잘 됩니다.
3. 자궁 혹 : 큰 근종이 자궁 내막에 가깝게 있거나 태반 뒤에 있을 때, 자궁 전체에 있는 자궁 선근종일 경우 조산 확률이 높습니다.
▣ 다태아
조산율이 20%입니다.
▣ 양수 과다증
조산율이 30%인데 이는 자궁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감염
매독, 풍진, 세포 거대 바이러스, 헤르페스, 수두, 결핵, 일부 세균 등 태반이나 태아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감염은 조산과 관계없는 것으로 보이며, 클라미디아, 비특이성 질염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B군 스트렙토구균 등 질염이나 자궁 경부염을 일으키는 것이 조산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 내외과 질환
1. 염증 및 열성 질환 : 패혈증, 신우 신장염, 폐렴, 맹장염, 설사병 등
2. 개복수술 : 특히 자궁에 가깝거나 자궁을 많이 자극할 때
3. 기타 : 장이 꼬이거나 막히는 장폐색, 간염, 갑상선 기능 이상, 심장 질환 등
▣ 사회적 여건
중요한 원인으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산모의 나이가 어리거나 많을 때, 사회 경제적으로 나쁜 환경에 있는 산모, 키가 작은 산모, 흡연 산모에서 조금 높아집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힘든 일을 하는 산모는 조산 위험성이 조금 높아질 수 있고 태아 몸무게가 작은 편입니다.
▣ 성교
정상 산모에서는 별 관계가 없으나, 초기에 피가 비치는 등 유산기가 있을 때와 만삭에 깊은 삽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스
임신 말기에 스트레스가 심하면 조산이 많아진다는 일부 보고가 있지만 정확한 연구가 어렵습니다.
▣ 유산
임신 20주 전 유산 즉 임신 중기 유산 경험이 있을 때도 다음 임신 중기 유산이나 조산 비율이 높아집니다.
▣ 태아 인자
태아 기형, 태아 사망, 둔위 등 태아 위치 이상
▣ 태반 인자
1. 양막 파열 : 매우 큰 원인이며, 진통이 먼저 오기도 하지만 진통 없이 조산이 되기도 합니다.
2. 전치태반, 태반 조기 박리, 태반 감염으로 생긴 융모 양막염, 태반 기형
3. 유산기 : 임신 중기에 자궁 출혈이 오래 있으면 조산율이 높아집니다.
▣ 재발률
만삭에 분만한 산모는 다음 임신에서 조산하는 비율이 5%지만 한 번 조산하면 다음에 조산할 확률은 15%이며 2회 조산하면 다음에 조산할 확률은 35%로 높은데 횟수가 많을수록 더 높아집니다. 자궁 경관 무력증, 기형 자궁, 자궁 근종 등 자궁 이상은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더욱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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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 연장 임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