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의 예방 |
 처음부터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거나 재발을 막으려면 절대 안정, 고단백 저염분 음식, 칼슘, 마그네슘 또는 아연 등의 추가 섭취, 생선이나 특정한 동물의 기름 등 영양분을 보충하면 좋다는 연구 결과도 일부 있었지만 많은 연구들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혈액 응고 작용을 줄이려고 저용량 아스피린, 헤파린 등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헤파린은 출혈 부작용 위험성이 높아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 아스피린
요즘에 많이 연구되고 또 쓰이는 방법입니다. 임신중독증의 원인이 태반 혈관에 작은 혈전증이 생기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에 근거한 것입니다.
▶ 작용 기전
임신 중에는 프로스타글란딘 E2, 프로스타사이클린, 트롬복산 같은 프로스타글란딘 또는 유사물질이 혈관과 자궁 등에서 많이 만들어지는데 이들이 균형을 잘 유지하여 혈관이 이완되고 임신 중기에 혈압 저하가 조금 생깁니다.
그러나 임신중독증 환자는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혈압이 오히려 오르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즉 임신중독증은 말초 동맥 수축 및 혈액 응고 작용과 관련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혈소판 활성 촉진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트롬복산 : 프로스타사이클린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혈소판 활성을 억제 시켜 임신중독증 발생과 심한 정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아스피린은 프로스타글란딘 작용을 억제하여 혈소판 활성화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스피린을 많이 먹으면 출혈 소인을 보입니다. 그러나 아스피린을 저용량 쓰면 프로스타글란딘 중에서 프로스타글란딘 E2나 프로스타사이클린보다 트롬복산 생산을 더 많이 줄여 트롬복산 : 프로스타사이클린 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의 이런 작용 기전은 임신중독증의 예방과 치료에 쓰이는 기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효과
아스피린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자들도 20%의 산모에서는 예방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미 임신중독증이 생겼을 때 경증에서는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등도 임신중독증에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오는 연구도 있습니다.
많은 연구들은 임신중독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산모에서 임신 말기 시작부터 저용량 아스피린을 썼을 때 쓰지 않은 산모에 비해서 임신중독증 발생이 줄었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으나 효과가 없다는 아주 최근의 큰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그 효과를 단정할 수 없고 더 많은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 부작용
저용량 아스피린을 오래 써도 태아나 산모에게는 해가 없습니다. 일부 연구에서 약을 갑자기 끊으면 임신중독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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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