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경련 |
 다리에 근육 경직이 오는 것을 흔히 쥐가 났다고 말하는데 근육이 수축된 상태에서 더욱 세게 수축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산모의 1/4이상은 통증을 동반하는 불수의적인 다리 근육의 수축 증상 즉 쥐나는 현상을 경험하는데 배가 많이 불러오면서 더하며 장딴지나 발, 밤에 또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활동을 시작하려면 잘 생깁니다.
▣ 대퇴부 신경통
대퇴부에 감각이 약해지고 아픈 산모가 있는데 그곳에 분포하는 신경이 골반의 인대를 통과하는 부위에 눌려서 생깁니다. 비만이나 임신으로 배가 불러서 허리가 뒤로 굽어질 때 잘 생깁니다. 임신 30주 경에 잘 생기며 분만 후 몇 달 지나면 증상이 없어집니다.
▣ 하지 경련의 원인
확실하지 않지만 배가 불러오면서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허리가 저절로 굽어지면서 척추 신경에 힘이 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체위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임신 중 큰 배 때문에 허리에서 나와 다리에 분포하는 신경이 압박을 받기도 하고 근육 자체에 혈액 순환 장애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근육 수축이 혈액의 칼슘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칼슘 부족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 전해질 부족, 탈수,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칼슘 부족보다는 칼슘과 반대 작용을 하는 인산염이 많이 들은 음식을 먹어서 혈액에 활성 칼슘 부족을 유발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하지 경련의 치료
칼슘을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칼슘 섭취 방법은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을 먹는 것인데 우유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우유를 잘 못 먹는 사람은 약으로 된 칼슘을 섭취하면 됩니다. 때로는 우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는 산모가 우유 섭취를 줄이면 증상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인산염의 섭취를 줄이고 칼슘 섭취를 늘이면 증상이 좋아지는 산모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식이요법으로 효과가 있는 산모에서도 식이요법 전과 후에 혈액 중 활성 칼슘 농도는 대부분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산모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써도 증세가 좋아지지 않다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합니다. 출산 후에는 증상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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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뼈신경질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