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장애자 임신 |
 장애자들이 생활하는데 편리하게 도움되는 과학적, 사회적 여건의 개선 때문에 늘고 있습니다. 신체 장애는 선천성 기형도 있고 후천적인 것도 있습니다. 뇌성 마비나 팔다리가 없는 것은 고칠 수 없지만 선천성 고관절 탈구증 같은 것은 빨리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주면 일상 생활이나 골반 구조에 지장이 없으며 정상적 임신 출산도 가능합니다.
병이 생길 때부터 임신, 출산과의 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지도 고려하여 치료하고 본인 자신도 그에 대한 상황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임신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이에 대한 장애 평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하고 나면 평가하기 위한 검사가 어려울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 신체 손상과 마비
요즘에 교통사고 등의 급증으로 후천적 장애자도 많아집니다. 특히 등뼈, 다리, 골반 손상은 사고 났을 때 나이에 따라서 골반이 완전 성숙되기 전이면 골반 발육을 정지 또는 위축시키기도 합니다. 골반 발육이 끝난 후라면 손상으로 골반 형태에 큰 이상을 초래하지 않는 한 임신 출산에 별 문제 없습니다. 뼈나 인대 손상은 출산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는데 손상의 정도와 부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신체 마비증은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기능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변수입니다. 스스로 먹는 기능도 중요합니다. 주변의 도움이나 여건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느냐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 곱추
원인은 척추결핵, 외상, 원인 불명, 뼈 질병, 선천성 기형 등이 있는데 과거에는 가끔 있었으나 요즘에 결핵이 줄어들면서 곱추 임신이 별로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병이 생기면 모든 신체 조건이 임신에 불리합니다.
산모 상태 때문에 태아도 잘 자라지 못하여 만삭이 되어도 2.5-3 Kg이 많고 조산하면 더 적습니다. 어릴 때부터 병이 생겼으면 몸이 전체적으로 작고 골반도 좁아서 정상분만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다 자란 후에 사고로 병이 생겼다면 정상분만도 할 수 있습니다. 수술할 때는 혈압 유지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몸이 작기 때문에 혈액량이 작고 출혈이 조금만 많이 되어도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호흡 기능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가슴이 좁은 것입니다. 키가 적어서 몸 전체가 작기 때문에 큰 자궁을 지탱하면서 만삭까지 키우는 것이 어려울 것처럼 보이지만 호흡 기능만 여유 있으면 조산하는 예는 많지 않습니다.
호흡 기능이 너무 약해서 견디지 못하면 산모를 위해 조산을 시켜야 합니다. 조산을 너무 늦추면 심부전증까지 생겨서 산모 생명이 위험한데 심하게 호흡 곤란증이 생긴 후에는 수술 자체도 위험성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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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뼈신경질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