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발생환자 63%가 중등도 이상 환자
노년 인구 중 수면중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혈전 발생 위험이 현저히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誌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68세 이상의 남성 및 60~65세 상이의 여성 중 혈전이 발생한 경우에는 중등도 이상의 폐쇄전증이나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수면 다원검사(polysomnography)를 통해 환자들의 수면장애 여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68명의 조사 대상자 중 58명은 폐쇄전증 환자, 나머지 10명은 심부정맥 혈전증 환자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중 34명은 입원 환자였고 34명은 외래 환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환자들의 수면 장애를 조사하기 위해 ‘Epworth sleepiness scale’을 통한 측정과 함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전체 조사 대상 환자의 63%에 이르는 43%명의 환자들이 무호흡-저호흡 지수(apneahypopnea index: AHI)에 있어 폐쇄성 수면중 무호흡증의 정도가 중등도 및 중증 수준인 15점 이상을 기록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또한 연구팀은 조사 대상 환자 전원에서 중추성 수면 무호흡증(central sleep apnea)이나 주기적 호흡(periodic breathing)현상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중 무호흡증 증상이 있는 환자의 16%는 신체질량지수가 표준 보다 30kg/m² 초과하는 결과가 관찰됐는데, 폐쇄성 수면중 무호흡증이 없는 환자의 경우도 16%에서 신체질량지수상 같은 결과가 관찰됐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폐쇄성 수면중 무호흡증 환자 43명 중 18%에 이르는 8명의 경우, 치료의 목적으로 benzodiazepine이나 zopiclone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러한 수면중 무호흡증 증상이 없는 환자 25명 중 7%만이 이러한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관찰됐다고 보고했다.
한편 연구팀은 수면중 무호흡증이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 간에 코골이나 조간 피로감, 야간 빈뇨증의 발생 측면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중 무호흡증이 있느 환자의 26%는 배우자가 수면중 무호흡 현상을 느낄 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무호흡증이 있는 환자의 49%는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현전 발생과 관련된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다른 질환의 환자나 정상인들에 비해 폐쇄성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지다는 연구의 결론을 제시했다.
[JAMA 2002;287:2655-2656]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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