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활동군보다 심혈관계 기능 우수
세상에는 여러 가지 직업들이 있다.
이들 중에는 육체 노동이 주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직업들은 육체적인 활동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Medical & Science In Sports & Exercise’誌 최근호에 따르면 젊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체적 노동이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서류 작업 등 육체 노동이 적은 직업 종사자들에 비해 건강 상태가 좋고 심혈관계 기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핀랜드 Oulu Regional Institute of Occupatioal Health의 연구팀은 성인 남자 2,188명과 여자 1,987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과 건강 상태 간의 관련성 연구를 통해 이와 같이 보고했다.
조사 결과 연구팀은 육체적 중노동을 하고 있는 남성들의 경우 악력 및 신체 근육의 내구서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혈관계 기능에서도 사무직 종사자들에 비해 뛰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육체 노동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도 사무직들에 비해 심혈관계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직업상의 육체 노동과 신체적 건강 간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어떤 형태의 직업 활동이 신체 건강을 지키는데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등의 사항에 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일부 직업의 경우 심혈관계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한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 중년 이후의 성인들에 있어서는 육체 노동 종사자들의 건강 상태가 오히려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생물학적 노화 및 만성 질환 증가와 맞물려 육체 노동이 건강상 이익이 되는 효과가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Medical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2002;34:158-165]
차케어스 의료정보팀
[Medical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2002;34:158-165]
차케어스 웹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