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로틴은 오히려 폐암사망률 높일수도
항산화제 비타민은 삼장병 예방에 비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라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은 최고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비타민E와 베타카로틴에 관한 12건의 임상시험결과를 메타분석한 결과, 심장병 및 여타 원인의 사망 예방효과가 대조군과 큰 자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의하면, 베타카로틴의 경우 페암 위험률이 높은 흡연자 위주로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메타분석에 포함된 총 환자수는 비타민E 치료군이 8만1788명, 베타카로틴 군이 13만8113명에 달했으며, 각각 50-800IU와 15-50mg 치료용량이 사용됐다.
비타민E에 대한 분석결과, 사망률이 11.3%로 대조군(11.1%)과 비교해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심혈과사망 및 뇌혈관질환 위험률에서도 각각 6.0대 6.0%와 3.6대 3.5%로 동일하거나 거의 차이가 없었다.
베타카로틴에서는 총 사망률이 7.4대 7.0%, 심혈과 사망률이 3.4대 3.1% 대조군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항산화 비타민 제제는 과거 연구에서 심장병 연구 예방에 비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왔으나, 그 사용량은 좀처럼 줄지 않아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Lancet 2003:361;2017~23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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