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도 비정상수치 보인 경우 많아
가와사키 병은 소아들에 있어 피부 및 점막 병변뿐만 아니라 관상동맥류 등의 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 질환이다.
최근호에 따르면 가와사키 병이 있는 청소년 환아들의 경우 심전도 검사상 이상 수치가 발견될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日 Jichi Medical School의 연구팀이 가와사키 병 환아와 정상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신장이나 체중 등의 신체적 발달 정도 및 심전도 상의 정상 유무에 관해 비교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1988년부터 1998년 사이의 기간 동안 학교에서 신체 검사를 받은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가와사키 병이 있는 학생들에 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800명의 가와사키 병 환아 중 486명이 남아, 374명이 여아로 밝혀졌으며, 이 같은 질환이 없는 정상의 대조군은 총 308,729명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이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질환이 있는 청소년과 질환이 없는 청소년 사이에 신장이나 체중에는 큰 차이가 없어 가와사키 병이 발달 상의 지체를 야기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한편 가와사키 병이 있는 환아들의 경우 10%에서 심전도상 비정상적인 수치가 발견됐는데, 이는 정상의 대조군의 경우 3%에서 이러한 비정상이 관찰되는 것에 비해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이라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가와사키 병이 있는 환아 중 심전도상의 비정상이 관찰된 환아의 57%에서는 불완전우각 차단(incomplete right bundle branch block)과 우심축변위(right axis devia-tion) 소견이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팀은 가와사키 병이 있는 청소년 환아들의 경우 이후 심질환이 있는 성인 환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이에 소아과 의사들이나 내과 의사들의 경우 가와사키 병이 있는 청소년 환아들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Archives of Pediatrics &Adoles-cent Medicine 2002:156:77~80]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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