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broccoli)의 섭취로 방광암을 예방하거나 방광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발표된 결과에 의하면 브로콜리의 성분이 방광암의 세포 중에서도 특히 전이가 빠른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에 실시한 연구에서 브로콜리의 성분이 방광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는 하였지만 이번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이고 따라서 아직 실제로 어느 정도 양의 브로콜리를 섭취해야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는지는 결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번 연구 이전에도 브로콜리가 방광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제시된 바 있는데 여러 연구자들은 브로콜리 및 기타 십자화과 채소(cruciferous vegetables)에 함유되어있는 이소티오시안산염(isothicyanates) 성분에 바로 이러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이러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기 위해서 브로콜리 싹(sprouts)에서 추출된 이소티오시안산염이 여러 종류의 방광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이소티오시안산염이 여러 종류의 방광암 세포와 그중에서도 특히 전이가 빠른 방광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브로콜리, 브로콜리 싹, 콜리플라워(cauliflower), 케일(kale) 등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브로콜리 싹에 브로콜리보다 이소티오시안산염이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나 성숙한 채소보다도 채소의 싹이 더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http://www.reutershealth.com/archive/2005/08/03/eline/links/20050803elin007.html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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