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없는 균보다 치료기간 길고 사망률 높아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진 엔테로박터에 감염된 환자들 중 경우, 내성이 없는 균에 감염된 환자들에 비해 치료기간 및 비용이 현저히 증가돼 앞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호에 게재됐다.
美 John Hopkins Hospital의 연구팀이 엔테로박터균 감염 환자 환자 159명을 대상으로 치료 결과에 대한 평가 작업을 벌인 결과를 통해 이와 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환자들 중 46명의 경우 약물 내성을 가진 엔테로박터균에 감염됐으며, 약물 내성이 없는 균에 감염된 나머지 113명의 환자들은 대조군으로 설정했다. 연구팀은 이 두 환자군을 대상으로 감염 부위 및 감염 이후 입원 기간 등을 비교 조사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진 제3세대 엔테로박터균에 감염된 환자들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사망위험이 무려 5배 이상 높아질수 수도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 환자들의 평균 입원 기간 또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병원비 및 의료비의 지출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성균을 가진 환자즐의 경우 대조군 환자들에 비해 평균 9일 정도 입원 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고, 의료비 지출 또한 평균 29.379달러 가량 추가 지출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는 것이다.
또한 내성균에 감염된 환자들의 경우 사망률이 26%로 나타나 대조군의 사망률13%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는 것이 연구팀의 보고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엔테로박터균의 기본적인 피료제로 선택되고 있는 세팔로스포린게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진 새로운 種의 출현으로 이 균에 감염된 환자들의 사망률과 입원 기간 및 입원비용, 기타 의료비의 誌출 증가 등을 일으켜 환자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誌적하고, 앞으로 이에 대한 적절한 예방 및 치료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2:162:185~190]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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