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 연구자들이 의학잡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이 짧을수록 위식도역류성질환의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다고 한다.
오사카시립대학의 후지와라(Yasuhiro Fujiwara)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위식도역류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취침하러 가기 3시간 전에는 먹는 것을 제한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사항이다. 그러나 이를 지지하는 두드러진 임상적 증거는 없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위식도역류성질환 환자들이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이 짧은지 여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조건을 맞춘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과 위식도역류성질환 사이의 관련성을 연구하였다. 총 147명의 위식도역류성질환 환자들과 전년도 동안 위식도역류성질환을 갖지 않고 다른 조건을 맞춘 294명의 대조군이 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자가보고용 설문지를 사용하여 저녁식사를 끝낸 시점과 취침하러 가는 시점 사이의 시간을 평가하였다.
연구자들은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이 더 짧음과 위식도역류성질환의 위험이 증가함 사이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이 4시간 이상인 환자들에 비해 이 시간이 3시간 미만인 환자들은 흡연 상탱, 음주 습관, 체질량 지수에 대한 보정 후 평가에서 위식도역류성질환 위험이 7.45배나 높았다.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성질환 환자들 38명과 미란성 식도염 환자들 109명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이 짧을수록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성질환과 미란성 식도염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다중보정 모델에서 저녁식사 후 취침까지의 시간이 4시간 이상인 환자들에 비해 3시간 미만인 환자들에서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성질환의 위험은 5.86배 그리고 미란성 식도염의 위험은 8.05배 높았다.
연구자들은 “이 결과에 기초할 때 다음 단계는 식사 후 3시간 내에 침대로 가는 것이 위식도역류성질환 환자들에서 증상을 줄이거나 개선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연구하는 것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m J Gastroenterol 2005;100:2633-2636.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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