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카로틴, 비타민 C 및 E 그리고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노년층의 주요 실명 원인이 되고 있는 '노년기 황반변성'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전의 연구들에서도 이와 같은 항산화제 물질을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황반변성의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었지만 이번 연구에서 노년기 황반변성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처음으로 제시되었다고 밝혔다. 동 연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에 있는 네덜란드 안과협회의 Paulus T. V. M. de Jong, 박사 연구진이 Rotterdam 연구 조사에 참여하였던 4,17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에서 제시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평균 나이는 55세이었고 중산층에 속하며 Rotterdam 교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1990년도부터 1993년도 사이에 이들이 섭취하였던 음식의 종류에 대한 문의를 하였고, 2004년도에 들어서 노년기 황반변성 발병 현황을 평가하기 위하여 표준 시력 검사도 실시하였다. 연구진은 이들을 8년 동안 추적 조사하였는데, 560명에게서 노년기 황반변성이 발병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연구진은 비타민 E 및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였던 사람들의 경우는 노년기 황반변성 발병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연구진은 추가적 분석 작업을 통하여,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그리고 아연을 평균 이상으로 많이 섭취한 사람의 경우, 노년기 황반변성 발병 가능성이 35% 감소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연구진은 “물론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이번 연구에서 음식 섭취를 통하여 몇몇 특정한 항산화 물질을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황반변성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 성과는 노년기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을 가진 사람 또는 노년기 황반변성 가족력을 가진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 주장하였다.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December 28, 2005, vol.294, pp.3101-3107.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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