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 패턴에 따라 결장직장 선종 (colorectal adenomas) 또는 결장에서의 전암 증상적 폴립 (precancerous polyps) 형성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미국 연구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같은 연구는 버몬트주에 소재하고 있는 VA Medical Center 소속 연구원들에 의해 진행이 된 것으로서, 폴립 제거를 위해 결장 검사를 받았던 1,5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폴립을 제거한 환자들의 식이 구성이 조사되었으며, 4년이 경과한 시점에 다시 폴립 재발 여부를 검사하였다.
그 결과 가공육 (processed meats) 섭취량이 높은 사람들에게 있어 결장직장 선종 재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닭고기와 같은 백색육 (white meats)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이 같은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본 연구의 책임자인 Douglas Robertson은 결장 폴립 형성과 결장암 발생에 있어 식이 요소들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었다고 강조하였다.
여러 가지 연구에서 섬유소 섭취가 결장직장 선종 및 암의 성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조사된 바 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서는 이 같은 연관성을 입증할만한 유의적 결과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아울러 지방 섭취량과 적색육 섭취량 및 이들 질병간의 상관성 역시 이번 연구에서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National Cancer Institute)와 보건원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자료에 의하면, 결장직장암은 남성의 경우에 있어 전립선암과 폐암에 이은 그리고 여성의 경우에 있어서는 유방암과 폐암에 이어 세 번째로 빈번하게 발생되는 암의 형태이다. 한편, 미국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사망 원인이 되고 있으며, 매년 57,000명의 사람들이 결장직장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5/12/051221085444.htm
차케어스 웹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