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색의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췌장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스웨덴 연구진이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다시 한번 주장되었다. 그러나 한가지 다행스러운 일은 가금류 섭취는 췌장암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제시되었다.
췌장암은 가장 치명적인 암의 일종인데 이는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췌장암의 유일한 치료 방법은 췌장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이지만 소수의 환자들에게만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대다수의 췌장암 환자들의 경우 암 세포가 췌장 이외에 다른 장기들로 전이되기 때문에 췌장 제거 수술을 받을 수 없다. 동 연구를 수행한 Susanna C. Larsson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붉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췌장암 발병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다” 고 연구 성과를 설명하였다.
스웨덴 스톡홀름 시에 있는 Karolinska 연구소 소속의 Karolinska 박사는 동 연구에서 61,00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육류, 가금류, 달걀 섭취와 관련되어 인체에 미치는 인가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총 17년 동안의 추적 연구를 통하여 결국 172명의 여성들이 췌장암 환자로 진단 받게 되었다. 분석 결과, 붉은 육류를 오랜 기간 동안 섭취하면 췌장암 발병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가금류를 섭취하면 췌장암 발병 가능성이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가공된 육류 식품, 생선 또는 달걀 섭취와 췌장암 발병 가능성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았는데, Larsson 박사는 “결론적으로 말하면 췌장암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려면 붉은 육류 섭취량을 감소시켜야 한다” 고 결론을 피력하였다.
인용 논문: “Meat, fish, poultry and egg consumption in relation to risk of pancreatic cancer: A prospective study,” Susanna C. Larsson, Niclas H?anson, Johan Permert, Alicja Wolk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June 2006, pp.2866 – 2870.
Alicja Wolk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June 2006, pp.2866 – 2870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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