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치매 등과 같은 지능 감퇴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는 없지만, 이번에 스웨덴의 노화 연구소 연구팀은 치매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의 위험 요소들을 발표하였다.
연구팀은 중년부터 노년 초기 시절까지 추적 조사한 연구들에서 수집된 많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치매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지수들을 선별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고령, 저학력, 고혈압, 고지질증 및 비만이 포함되었다. 여기서 고혈압, 고지질증 및 비만 등 3가지 요소들은 심혈관 질환의 유발 인자들이면서 생활 습관의 교정과 의학적인 조치로 치료가 가능한 것들이기 때문에, 연구팀이 치매 발병 위험 요소들을 규명한 사실은 일반 대중의 치매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평가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치매 발병 위험 요소들을 규명하는 것이야말로 실제의 치매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치매 발병 가능성 평가 방법은 생활 습관의 교정에 대한 집중적인 충고 및 약물 치료를 통하여 치매 예방에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을 사전에 파악하는데 실제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 수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고 또한 치매 발병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종류들의 위험 요소들을 파악할 예정에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치매는 알츠하이머 질환과 마찬가지로 점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일단 치매가 발병되면 치료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치매 발병을 예방하는 방법이 가장 최선책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The Lancet Neurology, published online August 3, 2006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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