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정상인과 다를 경우 빈도 높아져
당뇬 환자들의 경우 압력이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가해지는 발가락이나 발바닥 부위에 궤양아 발생하며 이것을 당뇨성 족부 궤양(diabetic foot ulcer)이라고 한다.
이러한 당뇨성 족부 궤양은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지병인 당뇨에 의해 상처의 치유가 더디고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심한 경우 발가락을 잘라내야 하는 고직적인 합병증으로 발전한다.
‘美 의과대학 수부 및 족부 외과협회’(American College of Foot and Ankle Surgeons)연차 총회를 통해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당뇨성 족부 궤양은 장딴지 부위 근육이나 엄지 발가락 등의 운동 형태가 정상인과 다른 경우 그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美 미네소타주 Regions Hospital of St.Paul의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아킬레스건 및 엄비 발가락의 운동 교정을 통해 족부에 가해지는 압력을 고루 분산시키는 경우, 발에 생기는 압력성 외상 및 당뇨성 족부 궤양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거나 치료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차 총회를 통해 당뇨 환자들의 엄지 발가락 부위에 발생하는 1차성 족부 궤양 대부분이 발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에 의해 발생했고 주장했다.
연구팀이 당뇨 환자들 중 엄지 발가락에 1차적 족부 궤양이 발생한 총 26명을 대상으로 33개의 발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에서 관찰되는 족부 궤양의 대부분이 발가락 사이의 관절 부위 상 내측 발바닥 표피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비복근(gastrocnemius)과 엄지 발가락의 움직임을 일정 정도 제한한 결과, 이러한 족부 궤양의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엄지 발가락이나 비복근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압박이 이러한 족부 궤양의 원인이 되거나 족부 궤양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당뇨 환자들에 있어 비복근과 엄지 발가락의 운동 형태를 조사하는 것이 족부 궤양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으며 수술이나 교정 등을 통해 족부 운동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족부 궤양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 annual meeting of the American College of Foot Ankle Surgeons Press Release]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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