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DA수치 높을수록 베타세포 부전 가능증가
성인형 당뇨 환자들에서 베타세포를 포함하고 있는 췌장섬(Pencreatic islet)에 대한 항체가 발견되는 경우 이후 베타세포 부전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것을 당뇨 환자들의 예후 예측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Diabetes’지 최근호에 따르면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12년간의 장기적인 추적 검사 결과, 당뇨 발생 시점에서 췌장섬에 관한 항체 검사가 당뇨 발생 시점에서 췌장섬에 관한 항체 검사가 당뇨 진행 상의 중요한 예측 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스웨덴 Lund University의 연구팀은 당뇨 진단시췌장섬에 대한 항체 여부와 이후 환자들의 베타세포 기능 간의 상관관계에 관해 연구한 결과를 통해 이와 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성인형 당뇨 환자들에서 췌장세포에 관한 항체가 존재하는 경우 ICA(islet cell antibody), GADA(glutamic acid decarboxylase 65 antibody), 1A –2 A(1A-2 antibody)등의 일련의 항체 수치가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췌장 세포에 관한 항체가 관한 항체가 발견딘 107명의 당뇨 환자들에 관해 조사한 결과, GADA의 수치 또한 높은 경우 다른 환자들에 비해 진단 후 5년 시점에서 베타세포 부전이 나타날 가능성이 현저히 증가하며 12년 후 전체 베타 세포들의 부전으로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GADA가 높은 환자들의 경우 일부에서는 진단 5년 후 췌장 기능이 남아 있었지만 대부분은 12년 되는 시점에서 베타세포 부전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췌장섬 항체가 음성인 환자들의 경우 12년간 베타세포 기능에서는 변함이 없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보고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번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당뇨 환자들에서 췌장섬 항체가 이후 추적 검사 과정에서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결론짓고, 앞으로 이에 대한 보다 더욱 구체적인 연구 활동이 필요하는 의견과 함께 당뇨 환자들에서 진단 초기부터 췌장섬 항체 검사를 반복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Diabetes 2002;51:1754-1762]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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