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운동 병행프로그램 지속적 관해 유지
신경성 식용부진증(anorexia nervous)이나 신경성 대식증(bulimia nervosa)환자들을 대상으로 휴식과 제한적인 신체 운동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지속성 관해 소견이 관찰됐다고 한 스웨덴의 연구팀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을 통해 보고했다.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의 연구팀이 신경성 식욕부진 환자 19명과 신경성 대식증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대조군 환자들과 비교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휴식과 제한적인 운동으로 구성된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환자군 대상으로는 하루 세께 식사 중 한끼의 경우, 식사 용기를 컴퓨터와 연결해 놓고 컴퓨터가 식사 중 용기의 무게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식사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식사 중간중간에 환자들이 포만감을 느낄 때 마우스 버튼을 누르도록해 포만감 정도를 함께 측정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환자들을 식사 후 1시간 동안 따듯한 방안에서 쉬도록 조치했으며, 더욱이 치료 기간 동안 신경성 식욕결여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병원 내를 가볍게 걸어다니는 정도의 제한적 신체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경성 대식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의료진과 함께 하루 30분 동안 천천히 걷기 운동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의 관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체중 및 신체 상태, 혹은 식사 중단 정도 및 식사 습관 등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는지 여부를 평가했으며, 사회적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지 여부도 관해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 사용 했다고 설명했다.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02; doi/10.1073/pnas.142284799]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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