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산부인과 안명옥 교수 - 만화가 황미나씨와 함께 출간
안명옥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순정만화가 황미나씨와 손잡고 소녀들을 위한 성교육 만화서적 ‘루나레나의 비밀편지’를 발행. 화제다.
이 책은 10대 소녀 루나레나가 친구들과 성에 과한 고민을 나누는 한편 ‘아모’라는 의사에게서 요긴한 성지식을 배워가는 이야기로 속옷 착용법 같은 기초부터 상당히 전문적인 수준의 성교육내용까지 담고 있다. 또 일부 사후 피임약은 부작용이 있는 만큼 청소년들에게 정보제공이 아니라 경고차원으로 다루고 있다.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이책은 첫번째 누군지 모르는 그리운 친구에게, 두번째 얘기할 친구가 필요해, 가슴에 몽우리가 생겼어. 네번째 가슴은 왜 커지는 걸까?, 다섯번째 브래지어 안해도 괜찮지만 하려면 스포츠 브래지어를~, 여섯번째 아악~~~~ 털이!!!!, 일곱번째 우리 몸이 자라나는 순서는 이렇데 등 서른여섯개의 메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루나레나는 1990년대 중반에 나왔던 황씨의 공상과학(SF)만화 ‘레드문’의 여주인공으로 스페인어로 보름달을 뜻하는데 이름이 월경 등 여성의 삶을 묘사하는데 적합해 안명옥 교수가 주인공으로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