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6 지방산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과학자들이 발표하였다. 이 성과는 새로운 항암제 분자표적을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60년간 미국에서 오메가-6 지방산의 섭취는 꾸준하게 증가하여 오메가-6 대 오메가-3의 섭취 비율이 1:2에서 25:1로 바뀌게 되었다. 또한 이같이 오메가-6 소비 증가와 함께 전립선암 발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샌프란시스코 보훈병원의 밀리에 휴즈 펄포드박사의 연구팀이 밝혔다.
이번 결과는 의학저널인 발암(Carcinogenesis)에 발표되었으며, 연구팀은 오메가-6 지방산인 아라키도닉산을 전립선암에 투여하고 48시간 동안 암세포가 엄청난 성장을 이룬 것을 확인하였다.
오메가-6 지방산에 형광을 띤 알부민을 부착하여, 암세포에서의 동태를 확인하였다. 오메가-6 지방산은 암세포 내부로 흡수된 후에 사이토졸릭 포스포라이페이즈 A2(cytosolic phospholipase A2 : cPLA2)라는 효소의 생산을 촉진하였으며, 이어서 사이클로옥시게네이즈(cyclooxygenase : COX)-2의 생산이 유도되었다.
여기서 확인된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은 암세포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관절염에 흔히 이용되는 플루비프로펜(flubiprofe)을 투여하면 cPLA2 생산이 차단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COX-2는 여러 종류의 암세포의 성장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cPLA2에서 시작되는 그 연쇄반응을 차단하는 방법을 발견하면 암의 성장을 늦추거나 저해하는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바이옥스와 같은 COX-2 저해제들은 전립선암이나 결장암의 성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심혈관 부작용 때문에 시장에서 퇴출되게 되었다. COX-2 저해제들은 심장에 유용한 효소인 프로스타사이클린(prostacyclins)로 저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팀은 cPLA2 발생 이전의 에이코사노이드(eicosanoid) 대사경로를 저해하는 것이 암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 연구팀은 여러 암세포들 및 암환자들의 생검물에 대한 다양한 지방산들의 효과를 시험하고 있다. 이들 결과가 암의 성장과 지방산의 효과에 대한 이해를 늘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ttp://www.prostateline.com/prostatelinehcp/6096_17165_0_0_0.aspx?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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