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 운동능력 향상에 유의한 효과
‘Archives of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誌 최근호에 따르면 경추부 척수 손상이 있는 환자들의 상지 운동 재활 치료 과정에서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creatine monohydrate)를 경구 투여하는 경우 환자들의 운동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美 University of Miami School of Medicine의 연구팀은 경추부 척수 손상이 있는 남성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크레아틴을 경구 투여하는 것이 상체운동 재활에 어떠한 효과를 美치는지를 임상 실험한 결과를 통해 이와 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환자들은 모두 제5~6번 경추부 척수 완전 손상으로 재활 치료 중인 환자들로, 이들을 임의로 나누어 하루 20g의 크레아틴을 7일간 투여하거나 위약을 투여했다.
그 후 연구팀은 21일간의 휴식기간을 둔 후 크레아틴을 투여했던 환자들에게는 위약을, 위약을 투여했던 환자들의 경우 크레아틴을 투여해 약물투여에 따른 효과를 비교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상지 근력 검사를 통해 환자들의 재활 효과를 측정했는데, 약물 투여 직전과 직후검사를 실시했고 2분간 운동 부하를 준 후 1분간 휴식하는 방법을 반복하면서 상지 근력을 측정했다고 보고했다.
조사 결과 연구팀은 약물 투여 직전과 직후 환자들의 심폐기능 및 상지 근력을 측정한 결과 산소 섭취율(oxygen uptakerate)및 호훕능, 일회 호흡양(tidal volume)등의 면에 있어 크레아틴 투여 환자군에서 유의한 개선 소견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또한 연구팀은 크레아틴 투여시 상지 근력 검사에 있어서도 유의한 향상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구팀은 크레아틴을 보충해주는 방법이 경부 척수 손상 환자들의 재활 과정에서 상지 근력 강화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심폐기능에도 좋은 영향을 주어 환자들의 운동 능력 회복과 지구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Archives of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 2002:83:19~23]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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