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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력을 저해하는 안검하수
작성일
2004.12.1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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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저해를 유발하는 안검하수 안검하수는 크게 선천성 안검하수와 후천성 안검하수로 나누어지는데, 태어날 때부터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이나 이를 지배하는 신경이 약해서 발생하는 선천성 안검하수와 외상, 신경질환, 마비, 노화 등에 의해 발생하는 후천성 안검하수가 그것이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처진 눈꺼풀, 높아진 쌍꺼풀선, 얇아진 눈꺼풀 피부, 가려진 시야 등이 있으며 소아에서는 시력발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심지어 돌 전 아기들의 경우에서도 안검하수가 있으면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하니까 짜증도 많이 내고 신경질적이었다가, 수술 후 편안해하고 명랑해지는 모습을 보면 안검하수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다.
안검하수 방치하면 진행성 신경계통 질환으로 이어져 안검하수는 방치하게 될 경우 난시, 약시가 생길 수 있으며 늘 고개를 쳐드는 이상두위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깊은 이마의 주름은 수술 후에도 잘 교정되지 않고 남을 수 있으며, 어린아이의 경우에서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무엇보다 안검하수는 만성 진행성 외안근마비, 안인두 이영양증, 근긴장성 이영양증, 중증 근무력증, 부신피질호르몬 이상과 같은 진행성 신경계통 질환의 첫 신호이기 때문에 빨리 원인을 밝혀 전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안검하수가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반드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경도는 널힘줄교정술이나 절제술, 심도는 이마근 걸기술 일단 안검하수의 치료는 대부분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다.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눈과 눈꺼풀의 기능 및 여러 검사 결과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하여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경도의 안검하수는 눈꺼풀올림근육을 강화시켜주는 널힘줄 교정술이나 절제술을 시행하는데 성인의 경우는 눈꺼풀의 위치를 확인해 보면서 눈꺼풀위치를 맞출 수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심한 안검하수는 자가 혹은 보존된 대퇴근막이나 실리콘관을 이용한 이마근 걸기술을 시행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검하수는 보통 돌 전후에 교정해주어야 시력발달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시간이 오래 소요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다.
정확한 진단과 수술로 안검하수를 치료하면, 마음의 창인 눈으로 넓은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다. 특히 성장기에 예민한 우리 어린이들이 안검하수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안검하수 방치하면 진행성 신경계통 질환으로 이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