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굵은 아동의 경우, 당뇨 전조 단계인 인슐린 저항성을 가지기 쉽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따라서 동 연구 결과를 제시한 아르헨티나 듀랜드 병원의 Valeria Hirschler 박사는 “아동의 허리 둘레를 측정하면 대사 증후군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병하기 쉬운 과체중 아동을 분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 라고 밝혔다.
Hirschler 박사 연구진은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하여, 성인의 경우 체중보다 허리 둘레를 측정하여 심혈관 질환 및 다른 건강상의 적신호를 예측하는데 유용하다고 밝혔다. 또한 허리 둘레를 측정하면 과다 체중, 고혈압, 고지혈증 및 고혈당 등의 당뇨 유발 위험 인자 및 심장 질환 발병 가능성 그리고 대사 증후군 발병 위험성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특히 허리 둘레가 굵은 아동의 경우 건강상의 문제점 발생 가능성이 더 큰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6세에서 13세 사이의 84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허리 둘레 및 혈압 및 다른 건강 지표 등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아동의 경우 허리둘레가 굵은 아동일수록 혈압, 콜레스트롤 체지방 수치가 높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연구진은 이들의 신장 및 체중을 감안하여 분석한 뒤에, 허리가 굵은 아동일수록 인슐린 저항성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아 결국 당뇨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Hirschler 박사는 “따라서 우리는 특히 소아과 의사의 경우 아동의 대사 중후군 보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서, 아동의 허리 둘레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라고 주장하였다.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August 2005, vol.159, pp.740-744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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