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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baby·Health골 관절염관절, 젊을 때 아끼자 !
골 관절염

매년 37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골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라 알려진 ’골 관절염’은 많은 이가 노화에 따른 질환으로 여기지만, 과도한 운동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관절에 손상이 생겼을 때도 발병할 수 있는 만큼 젊은 사람도 안심할 수는 없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골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자.



노화뿐 아니라 외상으로도 발병할 수 있는 골 관절염

골 관절염은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치는 충격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노화가 가장 대표적 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비만과 같은 과체중 또는 외상 등의 외부적 요인도 많은 작용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골 관절염이 발병할 수 있다. 선천적인 O자 다리나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이 있고, 자주 쪼그려 앉는 사람일수록 골 관절염이 발병하기 쉽다. 그러나 앞서 말한 원인을 제외하고 젊은 나이에 골 관절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류머티즘성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등 염증성 관절염일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를 찾아 전문적 진단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주 증상은 통증, 관절 부위 통증이 지속된다면 치료 필요

무릎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허리나 고관절, 손가락 마디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골 관절염은 무릎을 움직일 때, 허리를 구부렸다 펼 때, 손가락을 움직일 때 등 관절을 사용할 때마다 느끼는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이외에도 관절 부위에 부종이 생기고 꽉 찬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거나 O자 다리로 변형되기도 한다. 골 관절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골 관절염 진단은 환자의 자세한 병력을 분석하고, 신체 검진 및 방사선 검사에서 보이는 관절의 여러 가지 변화와 특징적 소견을 종합해 내린다.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

골 관절염은 체중을 감량하고, 무리한 운동과 좌식 생활 등 관절에 무리를 주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수영과 실내 자전거 타기 등으로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는 런지나 스쿼트보다는 양발로 운동기구에 장착된 발판을 미는 레그 프레스 등 무릎에 체중이 덜 실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보존 치료만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골 관절염의 진행 정도나 증상에 따라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약물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주사와 연골 주사를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90% 이상의 환자들이 약으로 통증을 조절한다. 그러나 심각한 관절 변형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전문의의 판단하에 내시경 수술이나 인공관절 수술 등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최원철 교수 무릎 인공관절, 스포츠 손상, 관절염, 외상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031-780-5340 | bundang.cha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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