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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baby·Health림프종위험천만 림프종,
혈액에 생기는 암

암 가운데 열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림프종은 간암, 대장암과 달리 기관에 생기지 않고 혈액 속 림프세포가 이상증식하는 질환이다. 림프구와 백혈구가 포함되어 있는 면역 기관인 림프절은 전신 곳곳에 분포해 림프관을 타고 암이 어느 곳에나 퍼질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면역 저하 위험군에서 특히 많이 발병한다는 림프종의 치료법을 알아본다.


같은 조직에서 생기지만 전혀 다른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

림프종이란 전신 곳곳의 림프절이나 림프계 기관 등에 생기는 암을 말하며, 림프구들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통제 범위를 넘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어지럼증, 피곤함, 체중 감소, 38℃ 이상의 발열, 뼈 통증이 나타나고 림프절이 위치한 겨드랑이, 목 주위, 허벅지 안쪽에 멍울이 만져지면 림프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림프종은 주로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며, 두 가지 모두 같은 림프조직에서 발병하지만 치료 경과는 확연히 다르다. 호지킨 림프종은 종양 세포가 비교적 순해 발생 부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침범 범위가 작으면 80~90% 완치가 가능할 정도로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 반면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구가 빠르게 증식해 악성종양을 만들어내고, 신체 어느 부위에나 다발적으로 전이되어 매우 위험하다.


림프종 의심되면 골수 검사와 CT로 진단

림프종이 의심되면 혈액 검사를 하거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골수 검사를 시행한다. 또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도 많아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도 한다. 면역 저하 상태에서의 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며 자가면역질환, 에이즈(후천면역결핍증), 선천면역결핍증후군 환자의 경우 그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인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진 50~60대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항암 화학요법, 표적 치료제,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일상생활 가능

림프종 치료는 혈액 종양 전문의를 찾아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차적 치료는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방사선요법을 병행한다. 재발 환자의 경우 기존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뒤 건강한 세포를 주입하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진행한다.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백혈구와 적혈구 등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자가 복제 능력이 있어 상태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림프종은 다른 암 치료와 달리 세부 유형이 많아 림프종의 악성도와 진행 정도, 환자의 병리학적 특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게다가 림프종은 혈액을 타고 전신에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암세포가 깨끗이 없어졌다고 단언하기 힘들다. 종양이 발견되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시점을 관해(Remission)라고 하는데, 관해 상태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재발에 대한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



정소영 교수 혈액 종양, 조혈모세포 이식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031-780-5210 | bundang.cha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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