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T 검사, 40대 이상이면 필수?
난임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나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병원을 내원하시는 분들의 30% 이상이 40대 이상이거든요. 그런 분들은 비정상 염색체를 가진 배아가 생성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제 경험상 이런 분들이 PGT 검사를 안 하고 임신이 되면 70~80%에서 유산이 됩니다. 임신이 되어 너무 좋아했다가 유산으로 힘들어하시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미연에 유산을 예방하면서 건강한 아기를 낳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적이기 때문에 40세 이상 분들에게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PGT 검사란?
PGT는 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의 약자로, 착상 전 배아를 통해 유전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PGT 종류에는 A, SR, M이 있는데요.
PGT-A는 주로 반복 착상 실패나 반복 유산을 경험한 경우, 35세 이상이면서 유산 경험이 있는 경우에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PGT-SR은 부부 염색체 검사에서 배우자 또는 둘 다 염색체 전좌, 역위, 중복이나 결실 등의 염색체 이상이 있을 때 하는 것이고요.
PGT-M은 가계 중 유전적으로 내려오는 유전질환이 있을 때 대물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행합니다.
PGT의 장점은 뭔가요?
PGT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예를 들어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다섯 개의 배아가 만들어졌는데, 그중에 등급은 좋은데 비정상적인 염색체, 임신이 안되거나 유산이 될 배아를 거르고 정상인 염색체를 가진,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아를 골라서 이식을 하기 때문에 임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